Yonge-North York BIA, 2월10일부터 3월10일까지 멜 라스트먼 광장서

2월10일 설날 첫 토요문화행사 한인회가 첫 등판 한국문화 선 보일 예정

 

Yonge-North York BIA가 오는 2월10일부터 3월10일까지 한달간 노스욕 시청 옆 멜 라스트먼 광장(Mel Lastman Square: 5100 Yonge St.)에서 야간 빛 축제인 ‘Yonge North York Enchanted Lights- A Celebration of Cultures’를 개최한다. 특히 매주 토요일에는 ‘토요 문화의 날’을 열어 다민족 문화행사로 진행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 행사의 첫 문화의 날인 2월10일은 마침 한국의 전통명절인 설날로, 행사 오프닝의 날인 이날 행사를 토론토 한인회가 맡아 다양한 한국문화 소개 한마당으로 장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Yonge-North York BIA(Business Improvement Area:비즈니스 육성지역)가 주최하는 ‘Yonge North York Enchanted Lights- A Celebration of Cultures’는 한달 동안 멜 라스트먼 광장에서 매일 저녁 5시부터 10시까지 야간 빛 축제 형식의 무료 행사로 열린다. 기간 중 매주 토요일은 ‘토요 문화의 날’(Cultural Saturdays)로 진행하며, 2월10일 토요일은 토론토 한인회, 17일은 ‘마드후라기탐’(Madhurageetham), 24일은 ‘토론토 중국문화센터’(Chinese Cultural Center of Greater Toronto), 3월2일 ‘피나이 타요’(Pinay Tayo), 그리고 3월9일은 ‘이라니안 불 축제’(Iranian Fire Festival) 등 여러 단체의 다민족 행사가 펼쳐진다.

토론토 한인회는 뜻깊은 토요 문화행사 오프닝의 날 진행을 맡게 됨에 여러 한인단체들과 협력으로 한국무용, 난타공연, 태권도 시범 등 한국문화 공연과 함께 마켓 플레이스에 겨울철 먹거리 한국음식을 선보이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인회는 이번 행사에 뜻 깊은 날 한국 문화를 선정해 준 Yonge North York BIA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한국 고유문화가 널리 알려져 한국인들의 자부심과 위상이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한인들이 한복을 입고 참가해 한국의 미를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토론토 한인회장은 “우리 한인동포들이 2024 갑진년 설에 열릴 토요 문화행사에 동참해 화합과 즐거움으로 준비하고 좋은 덕담과 격려로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35년 전 동성애 남성 살해범 유전자 감식으로 검거

● CANADA 2024. 1. 28. 05:02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범인 미국으로 도주,  장기미제...주민 트라우마 사건 해결

 

35년 전 살인사건 범인 검거를 발표하는 샤를롯타운 경찰 [CBC 홈페이지]

 

캐나다에서 35년 전 성소수자 남성 살인 사건 범인으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주 경찰은 26일 회견을 열어 지난 1988년 샤를롯타운의 교사 살해범으로 토드 조셉 갤런트(56)를 전날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갤런트는 1988년 11월 11일 새벽 현지 고등학교 영어 교사 바이런 카를 수건으로 목 졸라 살해한 뒤 사체를 훼손한 혐의다. 당시 카는 36세, 갤런트는 21세였다.

카는 자택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장 벽에는 "또 죽일 것"이라고 쓴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사건 전날 밤 카는 갤런트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와 성관계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카는 성소수자로 이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였으나 당시 일대의 성소수자 커뮤니티가 연쇄 살인 공포에 떨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범행 후 갤런트가 미국으로 떠나면서 사건은 샤를롯타운의 유일한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그러나 지난 2007년 경찰이 수사를 재개, 끈질긴 추적이 시작됐다.

경찰은 카의 자택에서 발견된 범인의 속옷에서 유전자를 채취, 전문 감식 기관에 의뢰했다. 그리고 최신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 혈통 분석에 나섰다.

감식 기관은 해당 유전자를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에 올려 기존 정보 자료와 일일이 대조하는 장기간의 작업을 거쳐 갤런트를 범인으로 특정할 수 있었다.

샤를롯타운 경찰청의 브래드 매코널 청장은 이날 갤런트를 범인으로 발표하면서 "그가 바이런 카를 살해한 범인이라고 믿을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이 35년간 미제 상태로 수 세대에 걸쳐 우리 지역의 트라우마였다"며 "하지만 그의 가족과 동성애 커뮤니티 친구들보다 더 큰 고통을 겪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둡고 불행한 시대 속에 카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비밀로 숨겨야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최근 갤런트 외 다른 남성 1명을 사건 용의자로 검거했다가 전날 석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사건 관련 및 공범 여부를 밝히기 위해 이 남성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갤런트는 1988년 미국으로 떠나 텍사스와 아칸소주 등에서 살았다. 그동안 미국에서도 범죄 전과를 기록했다.

또 사건을 저지르기 한해 전인 1987년 PEI 주에서 가택 침입으로 처벌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22년 캐나다로 돌아왔다.   [연합]

박싱데이 쇼핑객에 쇼핑몰-고속도로 등 붐벼

● CANADA 2023. 12. 27. 13:36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유명 쇼핑몰 이른 아침부터 긴 줄.. 트라팔가로는 입구 막히기도

 



12월 26일 박싱데이 날 토론토 지역 쇼핑몰과 고속도로는 쇼핑객들로 붐볐다.
크리스마스 직후인 박싱데이에 싼값으로 물건을 구하려는 쇼핑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번 지역의 번밀스 몰, 그리고 할튼 힐스의 토론토 아울렛 몰에 몰려들었다. 

박싱데이는 1년 중 가장 붐비는 쇼핑 데이 중 하나이다. 
한 쇼핑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게시물을 올렸는데, 오전 7시 30분에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번밀스 몰의 나이키 매장에 긴 줄이 서 있었다. 수 백명의 사람들이 비를 맞으면서 인기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또한 401고속도로를 통해 토론토 아울렛 몰을 방문하려는 쇼핑객들이 너무 많아 트라팔가 (Trafalgar) 길 쪽 출구가 막히는 바람에, 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하기도 했다. 체증이 심해지자 온타리오 주 경찰(OPP) 측이 나설 수 밖에 없었다. 경찰은 운전자들에게 "고속도로나 출구 경사로의 갓길에 주차하거나 걷지 말라"고 요청했다. 
그래도 여전히 교통 문제가 해결 되지 않자, 경찰 측은 오프램프 (출구)를 폐쇄하기도 했다. 

박싱데이에는 여전히 많은 쇼핑객들로 붐비고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온라인 쇼핑의 증가로 예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또한 예전에는 박싱데이 세일이 단 하루 였다면, 세일 기간을 일주일 이상으로 연장하는 매장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퀘벡주도 새해부터 교실 휴대폰 사용 금지

● CANADA 2023. 12. 27. 13:30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온타리오 이어 캐나다 2번째.. 겨울방학 후 적용

 



퀘백 주는 온타리오 주에 이어 캐나다에서 2번째로 교실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겨울방학이 끝나고 학교로 돌아오는 퀘백 주의 학생들은 교실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 지침은 12월 31일부터 시행되며,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산만함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공립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 적용된다. 하지만 특정 교육학적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에는 휴대전화 사용이 허용된다. 

버나드 드레인빌 교육부 장관이 지난 8월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항을 제안하기 전에도 이미 많은 퀘벡 학교들이 수업시간에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규칙을 지키고 있었다. 일부 아동 옹호자들은 가능한 한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이 아이들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한다. 

퀘벡 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학교 건물의 어느 곳에서도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그는 "내가 원하는 것은 복도, 도서관 등 학교 안의 모든 곳에서 개인 기기 모두 금지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학교에서 프로그래밍, 음악, 비디오 게임 디자인 등을 가르치지만 “디지털 도구를 이용하여 지식을 넓히기를 바랄 뿐 학생들이 목적 없이 인터넷 서핑을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젊은이들은 휴대전화를 통해 틱톡을 하고, 게임을 한다. 퀘백 주는 우리 젊은이들이 반사회적으로 크는 걸 바라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퀘벡 교육부는 12월 31일부터 모든 학교가 교실에서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는 규정을 가져야 하며, 규칙을 따르지 않는 학생들에 대한 벌칙을 마련하는 것은 개별 학교 위원회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온타리오 주 교사 조합은 2019년부터 시작된 교실 내 휴대폰 사용 금지 규정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고, 교실에서 휴대폰이 일상적으로 보인다며 지적해왔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교육 위원회인 TDSB의 의장 레이첼 체르노스 린은 오는 2024년 1월에 이 문제를 재검토하고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새롭고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