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수사 끝 7명 검거…시가 851억원어치, 미국서 육로 반입
 
최대 규모 마약 적발 발표하는 토론토 경찰 [토론토 경찰청 홈페이지]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류가 적발됐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토론토 경찰청은 17일 회견을 통해 광역 토론토를 무대로 활동해온 마약 유통 조직을 적발해 코카인 551㎏과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 441㎏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토론토 경찰의 단일 마약 사건 중 최대 규모로, 시가 9천만 달러(약 851억원)어치에 달한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경찰은 3개월에 걸쳐 수사를 벌였으며 마약 밀수·유통 조직원 7명을 검거했다.

마약은 대부분 미국에서 육로를 통해 들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된 마약의 목적지는 토론토 거리였다"며 "우리 사회를 심각하게 망가뜨릴 뻔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검거된 조직원이 모두 토론토 거주자로 마약 유통 조직에서 '고위급 일꾼'으로 불리는 간부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원들은 각자 위치에 걸맞은 양의 마약 유통을 담당하기 때문에 이번에 적발된 규모로 볼 때 이들은 중요한 역할"이라고 전했다. < 연합 조재용 통신원 >

한인사회 대표적 자선단체로 폭넓은 지원활동 나서

 

토론토 한카자선재단(Korean Canadian Charity Foundation, KCCF)이 출연금을 60만 달러로 2배 늘리면서 ‘지역사회 개선을 위한 금융지원’을 비전으로 한인자선단체 지원과 교육지원 사업은 물론 개인의 문화적·사회적 문제 등에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카자선재단은 공동 창립자인 장영(공인회계사) 회장과 김정희 토론토 한인회장, 이광형 PAT 한국식품 미시사가점 대표가 지난 2021년 7월 재단을 정부에 등록하면서 각각 10만 달러씩의 운영기금을 내놓은 데 이어 최근에 같은 금액으로 30만 달러를 더 출연, 펀드 금액을 총 60만 달러로 불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단는 앞으로 100만 달러까지 육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카재단은 규모 확대에 부응해 장학사업과 함께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1만달러, 한인사회 지원의 일환으로 평화마라톤 지원금 4천 달러 등 폭넓은 활동에 나서고 있다. 장학사업은 워털루대학에 재학 중인 원주민 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 1만2천 달러를 내놓은 바 있다.

재단은 앞으로 ‘지역사회 개선을 위한 금융지원’을 비전으로 정부에 등록된 한인자선단체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육분야 장학사업과 함께 개인적인 문화창달과 사회적 고립 해결 등에도 관심을 두고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노스욕의 NeighbourLink와 더불어 한인사회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장영 회장은 “워털루대학 원주민 학생 장학금 지원이 워털루대학의 캐나다 최초 원주민 학생 대학 등록금 면제 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해당 소식을 들은 토론토대학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표해왔는데, 캐나다의 다른 대학도 곧 동참하여 교육을 통한 원주민 공동체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는 우리들의 선한 뜻이 주류사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 보람있게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캐나다 주류사회에 한인들이 적극 기여함으로써 위상을 드높이고 함께 더불어 발전해 나가는데 일조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문의: 905-602-9003 >

지난 3월 서부 BC, 알버타주에 이어 동부 퀘벡주에서 열려

 

 

주토론토 총영사관 캐나다 한국교육원(원장 장지훈)은 지난 10월24일 퀘벡주 몬트리올대학교(Universite de Montreal)에서 ‘2023 캐나다 동부지역 찾아가는 유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몬트리올대에서 한국어를 수강하는 학생 및 한국 유학에 관심있는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은 7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유학에 관한 설명과 함께 일대일 상담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설명회에서는 한국과 한국유학 관련은 물론 교환학생 정보 및 EPIK 등 모국 교육부의 ‘Study in Korea’사업 홍보도 병행됐다.

장지훈 교육원장은 “찾아가는 유학설명회는 한국과 한국 유학에 관해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캐나다 학생들에게 ‘Work & Study in Korea’를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유학설명회는 올 상반기 BC주의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와 앨버타주 University of Alberta, 온타리오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포함 35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바 있다. < 문의: 416-920-3809 ex.242 www.cakec.com >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로 동결

● CANADA 2023. 9. 11. 12:29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중앙은행인 캐나다 은행이 6일 기준금리를 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경제에서 과잉 수요가 감소하고, 통화 정책의 지연 효과를 고려해, 정책 금리를 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캐나다 은행은 그러나 앞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면서, 물가 상승 압력을 주시하며 필요한 경우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인플레이션률은 지난 7월에 3.3%로 전달의 2.8%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은 지난 여름 이후 상당히 둔화됐지만 앞으로 몇 달간은 3% 정도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온타리오주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정부가 중앙은행의 금리조정 회의를 앞두고 더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촉구했다.

데이비드 에비 BC주 수상이 지난주 티프 매컬럼 총재에게 서한을 보내 금리 동결을 촉구한데 이어 더그 포드 온주 수상도 4일 캐나다은행의 티프 매컬럼 총재에게 서한을 보내 가계와 기업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기준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포드 수상은 서한에서 "기준금리 인상으로 젊은이와 새 이민자,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해지고 있다"며 "금리 인상이 생활고를 겪는 평범한 서민들에 미칠 영향을 고려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캐나다은행은 지난해 3월 이후 올 7월까지 10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 현재 기준금리는 22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