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청소년연합(IYF) 토론토지부가 주관한 2025 New Year’s Featival이 1월4일 오후 다운타운 대형공연장인 Meridian Hall에서 2천2백여 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축제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아프리카 전통춤, 한국 전통부채춤,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 그리고 찬조출연한 뉴욕 IYF의 춤과 가스펠송 등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청소년 단체 IYF는 2001년 토론토지부가 출범했다면서 해마다 새해 초에 ‘Falling Asleep in Happiness Waking with Hope’를 모토로 신년축제를 열고있다고 밝혔다. < 문의: 437-499-4693 >
갤러리아 슈퍼마켓(대표 김문재)은 새해 1월3일 시무식을 열고 지난 해의 성과를 자축하며 우수사원과 장기근속자를 시상하고 새해 전직원이 합심하여 새로운 도약을 이루자고 다짐했다.
시무식에서 김문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변화와 도전을 넘어 더 큰 성장을 이루어야 할 해”라고 새해를 맞이한 각오를 밝혔다. 김 사장은 “고객 중심의 사고와 맞춤형 서비스가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인 만큼 우리가 서로 믿고 협력한다면 어떤 도전도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팀워크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목표를 이루어 나가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은 지난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우수사원들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했고, 특히 4회 연속 우수사원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예와 함께 갤러리아 순금 뱃지를 선사해 회사를 위한 헌신적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을 포함한 장기근속자 59명에게는 상품권과 유급휴가 등 포상으로 사기를 북돋웠다.
김문재 사장은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갤러리아 슈퍼마켓의 성공을 만들어 왔고, 앞으로도 우리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감사를 전하며 노사간의 신뢰와 유대를 강조했다.
시무식은 임직원들이 함께 사훈을 제창하는 것으로 마쳤다. < 문의: 647-352-7788 >
토론토 한인회가 마련한 2025 신년 하례식이 1월2일 오전 11시부터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각계 동포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새해 인사를 나누고 건강과 축복의 덕담을 주고받는 화애로운 자리가 됐다.
이수잔 행정실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은 국민의례에 이어 모국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갖고 추모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정희 한인회장은 신년사에서 ”우리 한인동포 모두 올해도 건강하고 다복하시기 바란다, 뱀처럼 슬기로운 지혜로 더 높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란다”면서 “한인회가 항상 동포 여러분 곁에서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동포사회 발전과 캐나다 다민족 사회에서 인정받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태한 토론토 총영사 대리의 신년 인사와 덕담이 있은 후 축하공연은 김원희 씨의 ‘하늘에 핀 겨울꽃’ 시낭송으로 시작, 김이삭 씨의 ‘You Raise Me Up’ 등 독창, 김재익 씨의 색소폰 연주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까치까치 설날은’을 합창하고 하례인사를 나누고 떡국 점심을 함께 했다. 이날 떡국은 평화식품(구자선), 김치는 천지농장(강신학)이 각각 제공했다. < 문의: 416-383-0777 >
토론토 한인합창단(단장 최은규, 지휘 서이삭)이 창립 45주년 기념 정기음악회 ‘크리스마스 노엘 콘서트’를 금요일인 12월20일 저녁 7시 다운타운 Grace Church on the Hill에서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토론토 일원에 내린 눈으로 일부 지역에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했으나, 한인합창단의 연례공연을 기다려 온 음악팬들로 음악회가 열린 대형 교회당이 만석을 이룬 가운데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성탄절을 앞둔 축하무대로 장식한 이날 음악회는 34인 혼성 합창단과 함께 20인조‘서한 오케스트라와 음악인들’(Seohan Ochestra and Musicians)이 협연했다. 피아노 반주는 오수정 피아니스트가 맡았다.
먼저 서이삭 지휘자가 간단한 인사와 함께 연주곡을 소개한 후 크리스마스 메들리로 ‘Little Drummer Boy’의 은은한 북소리가 들리며 합창단이 부르는 노래로 막이 올랐다.
이어 특별 게스트 솔로 Mary J. Ferrari(이지현) 소프라노가 프랑스 가곡인 가브리엘 포레(G. Faure)의 ‘Apres un reve(꿈을 꾼 후에)’를 넉넉한 성량으로 감미롭게 불러 박수를 받았다. 합창단은 윤학준 곡 ‘잔향’과 크리스마스 메들리로 찬송가 126장인 ‘천사 찬송하기를’(Hark the Herald Angels)로 성탄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헨델(G,F,Handel)의 메시아에서 세 번째 곡인 ‘Ev’ry valley shall be exalted’(모든 골짜기 메이리라)를 테너솔로 Jeffrey Liu 와 함께 들려주었다.
합창단은 베르디의 미사곡 ‘Requiem’에서 ‘Liber scriptus’를 메조소프라노 솔로 Jessica Lyublinsky와 함께 부르고, Andrew Lloyd Webber의 ‘Pie Jesu’(자비로우신 예수님), 그리고 Mary J. Ferrari 소프라노가 푸치니의 오페라 Gianni Schicci에 나오는‘O mio babbino caro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를 들려주고, 다시 합창단이 크리스마스 메들리‘Joy to the World’를 흥겹게 부르는 것으로 전반부를 마무리 했다.
후반부에는 서이삭 지휘자가 피아니스트로 나서 역시 인기 피아니스트인 김영건 씨와 함께 4 Hands 연주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과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타나 KV 381을 화려하게 연주해 큰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합창단과 Mary J. Ferrari 소프라노, 사무엘 최 바이올린 솔로, 그리고 Jessica, Jeffrey, Day 트리오가 모두 함께 한 피날레곡으로 ‛고요한밤 거룩한 밤’등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를 선사하는 것으로 이날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음악회는 전임 김훈모 지휘자의 지난해 은퇴무대 이후 지휘봉을 넘겨받은 서이삭 지휘자가 본격 지휘하는 첫 공연이며, 최은규 단장이 지난 3월 전임 장해웅 단장에 이어 바톤을 넘겨 받은 뒤 역시 처음 개최하는 합창단 공식 연주회로 관심을 모아 기대 이상의 기량을 선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합창단 서이삭 지휘자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청중이 오셔서 컨서트를 성원해 주셔서 연습에 수고한 단원들과 함께 보람을 느낀다”고 감사 인사했다.
최은규 단장은 “창단 45주년을 맞아 성숙기에 접어든 합창단이 비한인도 적극 참여하는 커뮤니티 합창단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공연을 위해 수고한 지휘자와 단원들, 후원해 주신 분들,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인합창단은 남녀 단원을 모집한다. < 문의: 416-910-45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