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포드 정부가 토론토 교육위원회(TDSB)가 제안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급인원 축소 등 재개 계획을 거부했다. 학생들에게 충분한 수업 시간을 주지 못하고 교사들에게 너무 관대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정확한 수업 규모나 수업 날짜가 불분명하게 되었다.
TDSB
의 라이언 버드 대변인은 유치원부터 3학년은 15, 4학년부터 8학년은 20명으로 학급의 평균 규모를 축소하는 것과 이로 인해 200명의 교사를 새로 채용하게 되는 것을 온타리오 정부가 문제 삼았다고 말했다. TDSB는 수업 규모를 줄이고 신체적 거리를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초등학교 수업을 48분 일찍 끝내는 것도 제안했었다.
주 정부는 814 TDSB에 이에 대한 거부 의사를 통보했다.

스티븐 레체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이 작년처럼 매일 300분 동안 교실에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토론토 시와 협력하여 추가 교실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더그 포드 수상은 학교 재개를 위한 계획에 있어 많은 측면이 이미 교원 노조의 희망에 맞게 조정되었다면서  "그들은 HVAC(개선작업)를 원했고, 우리는 개선작업을 제공했다. 그들은 더 많은 위생시설을 원했고, 우리는 더 많이 제공했다. 그런데 더 이상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온타리오 주에서 지난 7월에 151천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났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했다. 이는 그 전달에 비해 2.2% 증가한 것으로, 대다수는 파트타임 직종이었다.
온타리오 주는 COVID-19 팬데믹 선언 이후 5월까지 3개월 동안 1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잃은 후 6월에는 약 37 8천개의 일자리가 회복된 것으로 발표했었다.

노동력 설문조사(The Labour Force Survey-LFS)7 12일부터 18일까지의 통계를 바탕으로 캐나다 전역의 기업과 사업장이 점차 재개장되고 밝혔다. 통계청도 "토론토 등 온타리오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공중보건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 다만  물리적 거리 제한과 대규모 집회 제한 등 일부 조치는 그대로 유지됐다"고 말했다. 이번 통계청 조사도 온타리오의 경제 재개 계획 2단계가 진행되는 동안 실시되었다.

통계청은 온타리오 주에서 늘어난 151천여개의 일자리 중 약 145천개가 파트타임 일자리라고 밝혔다. 이는 몇 달 전 폐쇄된 경제로 인해 파트타임 근로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신규 일자리 중에는 특히 셧다운에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소매업과 숙박업, 식품업에 파트타임 직종이 집중되어 있었다.
새 일자리 증가에 따라 온타리오의 실업률은 전달의 12.2%에서 11.3%로 떨어졌다.
토론토에서도 약 2.2% 고용이 증가했으며, 대략 26천 개의 일자리가 불어났다. 통계청은 토론토의 고용이 COVID-19 이전 수준인 2월의 89.9%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7일 오후 소셜 미디어에 짧은 글을 올려 7월의 노동 인구수 증가를 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포드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기쁜 소식은 15만 명의 사람들이 새 일자리를 얻게 된 것"라며 하지만 아직 경제 재건을 위해 할 일이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7월 한 달 동안 캐나다 전역에서는 약 41 9천 개의 일자리가 생겨 전국적인 실업률이 10.9%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