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램튼 - 노스웨스턴 등 일부지역 봉쇄단계 완화 조정

 


토론토와 필 지역 등 그레이 존(Grey Zone) 구역에서 15일부터는 예배인원과 결혼식 및 장례식 참석 인원이 실내 수용인원의 15%까지, 야외행사는 최대 50명까지 참석할 수 있게 허용된다. 

온주 정부는 12일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을 받아들여 램튼과 노스웨스턴, 리즈-그렌빌-라나크 보건구역 등 주내 3개 지역의 봉쇄단계를 한 단계 완화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아울러 현재 Grey Lockdown 구역인 토론토와 필 지역은 봉쇄단계는 그대로 두되 교회와 결혼식, 장례식 참석 인원을 다소 완화했다.
주 정부는 성명에서 15일 자정을 기해 현재 3개의 공중 보건 지역을 새로운 단계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잠금 구역(lockdown zone)으로 이전할 램튼 공중 보건구역과, 노스웨스턴 보건구역의 ‘레드 컨트롤(Red-Control)’ 로 이동, 그리고 리즈, 그렌빌 및 라나크 보건구역의 ‘옐로우 프로텍트(Yellow-Protect)’ 구역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주 정부의 크리스틴 엘리엇 부수상 겸 보건부 장관은 "최신 모델링은 우리가 이 위험한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데 있어 중대한 단계에 있으며, 지금 취하는 조치가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는 백신접종의 1단계를 거의 완료하고 다음 달에 2단계 구축을 준비함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추가 전염을 방지하고 의료 시스템 가용량을 보호할 수 있도록 모든 공중 보건 조치와 조언을 계속 따를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정은 보니 크롬비 미시사가 시장과 패트릭 브라운 브램튼 시장이 각각 ‘레드 컨트롤’ 지역으로의 이전를 요청한 데 이어서 나왔다. 브라운 시장은 브램튼 시의회가 ‘가능한 한 빨리’ 레드 컨트롤 지역으로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하지만 브라운 시장은 필 지역이 봉쇄에서 완화되지 않은 것은 올바른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 캐나다의 브램튼 창고를 폐쇄한 것도 잘한 일이라며 "지역사회의 COVID-19 핫스팟은 경제를 재개하고 레드존에 진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위해 통제되어야 한다."고 트윗을 통해 밝혔다.
그러나 크롬비 시장은 미시사가를 회색 존에 그대로 두기로 한 결정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크롬비 시장은 "나는 미시사가가 레드존으로 이전되기를 강력히 지지해 왔기에 이번 주 포드 수상에게 직접 견해를 표명했다"라면서 "중요한 것은, 도시의 발생수치, 즉 지역사회 확산의 가장 중요한 지표가 낮아졌다는 것." 이라고 강조, “다음 주까지는 미시사가가 봉쇄를 벗어나 인근 지역과 동등한 위치에 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정부 최고 의료책임자인 데이비드 윌리엄스 박사는 이날 "데이터는 온타리오의 백신 접종이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다음 몇 달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 "우린 모두 경계를 늦추지 않고 공공 보건 조언과 전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계속 따라야 한다. 왜냐하면 다양한 종류의 우려들이 이 지방 전역에 계속해서 만연하고 있고 우리 모두가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모든 긍정적인 상황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