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동신교회에 부임해 사역 시작

박태겸 목사는 내년 말 은퇴...총회 50년사 편찬 - 영성센터 추진 목회이양 진행

 

배장훈 목사

 

캐나다 동신교회(담임 박태겸 목사: 2552 Bristol Cir. Oakville, ON L6H 5S1)가 현 박태겸 목사의 뒤를 이을 제2대 담임목사로 배장훈 목사(전 큰빛교회 부목사)를 청빙하기로 결정했다.

 

동신교회는 지난 5월25일 주일 예배 후 열린 공동의회에서 청빙위원회(위원장 김성경 장로)가 후임 담임목사 최종후보로 올린 배장훈 목사를 교인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 청빙하기로 결정했다.

 

배 목사는 Tyndale College에서 선교학을 전공하고 Tyndale Seminary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M.Div)를 마쳤으며, Gordon Conwell Theological Seminary에서 예배학으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목회경력은 1998년부터 토론토 새문안교회 EM 교육전도사를 시작으로 미국 아리조나 템피 장로교회 교육목사, 휴스턴 중앙교회 EM 교육목사, 뉴저지 필그림선교교회 행정 부목사에 이어 2024년까지 큰빛교회 부목사로 8년간 사역했다.

 

배 목사는 오는 7월1일부터 동신교회에 부임해 사역을 시작하며, KPCA(해외 한인장로회)노회법에 따른 캐나다 노회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말 은퇴 예정인 박태겸 현 담임목사 후임으로 공식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배 목사 청빙과정에 대해 청빙위원장으로 수고한 김성경 장로는 “이민교회 담임목사 청빙의 좋은 선례를 남긴 것 같아 기쁘다.”고 자평하고 “9명의 청빙위원이 성도들의 다양한 견해를 조화롭게 수용해 순조롭고 은혜롭게 청빙을 마칠 수 있었다”면서 “청빙위원과 성도들, 그리고 박태겸 목사님이 한마음으로 호응해 도와주시고 역할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KPCA 제48기 총회장으로 일해 온 현 박태겸 담임목사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KPCA 제49회 총회에서 임기를 마치고 후임 총회장에게 의사봉을 넘겼다. 그러나 ‘총회 50년사’편찬위원장으로 선임돼 내년 50년 희년총회까지 사료정리와 집필작업에 나서는 한편 토론토 인근에 영성센터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쟀다. 이에따라 강단 설교는 월 1회꼴로 줄이고, 7월부터는 후임 배 목사가 주로 설교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태겸 목사

캐나다 동신교회를 개척해 28년간 사역해 온 박태겸 목사는 총회 50년사 편찬작업과 함께 내년 말 은퇴를 앞두고 원만한 목회 이양을 진행하는 한편 토론토 한인성도들의 영성함양을 위한 치유센터가 될 '영성의 집'을 토론토 근교에 설립하기 위해 기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문의: 905-338-0191, www.canadadongshin.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