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다운타운서 또 총격 사건

● CANADA 2020. 8. 9. 09:38 Posted by SisaHan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또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8일 오전 1138분쯤 Blue Jays Way 인근 Front Street West지역에서 총격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Entertainment Distric에서 일어난 두 그룹간 충돌과 총격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 경찰 노먼 프록터 경관은 번화한 거리에서 두 집단이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 무리는 걸어서, 다른 무리는 흰색 마즈다 세단을 타고 Spadina Avenue에서 북쪽으로 향하고 있었고, 다른 검은색 마즈다 차량도 Blue Jays Way 에서 북쪽으로 향하며 총격에 가담해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사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또 용의자들 중 한 명은 현장에서 도망쳤으며 현재 조사 단계라 밝힐 수 있는 게 많지 않지만 병원들을 탐문하면서 총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이 주변 도로를 차단하고 조사중인 가운데 수사관들은 현장에서 여러 개의 탄피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 시민들의 목격담이나 어떤 정보, 혹은 현장 영상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 경찰에 제보해 주기를 당부했다.


86일 오전 1030분 쯤 토론토 다운타운 리버와 던다스 스트릿의 북서쪽 공사장에 설치된 대형 타워 크레인의 지브(긴 회전 기둥)가 넘어지면서 와이어를 떨어뜨려 인근 지역 도로가 막히고 전력공급이 끊겼다.

관계자들은 왜 건설 크레인이 리젠트 공원의 교차로에 떨어졌는지 알아내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

토론토 하이드로는 남쪽 웨슬리 사우스 스트릿부터 리치몬드 스트릿까지, 그리고 셜본 스트릿 이스트 부터 돈 리버까지 정전 상태라고 밝혔다.

토론토 911 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은 2명을 진찰했지만 다행히 중상자나 다른 피해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 사고로 인근 도로가 폐쇄되고 TTC는 이 지역의 버스와 전차 노선을 조정해 우회 운행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토론토 시내에서 3주 만에 두 번째 크레인 붕괴사고다.

지난 716, 프론트와 심코 스트릿에 인접한 오피스에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트의 많은 건물들이 부서지고 사람들이 대피해야 했다. 당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