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COVID-19 변종 알버타에서 발견

● CANADA 2021. 1. 9. 14:41 Posted by SisaHan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새로운 형태의 COVID-19변이 바이러스가 알버타에서 발견됐다. 이 바이러스가 캐나다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연방 의료 보건 책임자 디나 힌샤 박사는 트위터를 통해 이 사실을 발표하고 변종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로 퍼진 증거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변종 바이러스에 확진 된 사람은 여행 중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 격리되어 있다.
연방정부는 지난 5일 남아공 발 변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었다.
캐나다 보건국 대변인은 현재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이 주말 휴일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월요일 이 문제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변종은 원래의 COVID-19 바이러스보다 더 감염성이 높으며, 남아프리카 해안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국의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재 가지고 있는 백신이 남아프리카 변종에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며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백신을 공급중인 화이자 제약 측은 자사 백신이 영국발 변이종은 물론 남아공 변종에도 대응이 된다고 밝혔다.



알버타 주정부는 2일 새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40만명 이상의 노인과 의료 관련 및 최전방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COVID-19 백신을 맞게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제이슨 케니 수상은 캐나다 보건부가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을 승인한 후 이르면 1 4일부터 알버타가 수령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백신은 알버타 내의 30개 창고에 보관돼 3단계로 나눠 출시된다.
1
단계는 1월부터 3월까지 장기 치료 시설 거주자와 직원, 65세 이상의 퍼스트 네이션 거주자 (원주민), 의료 종사자를 포함한다.
2
단계는 4월에 시작해 여름까지 진행되며, 누가 포함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정부는 인구의 30%에 예방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 단계는 내년 9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모든 알버타 시민들은 그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제이슨 케니 수상은 주정부 차관과 전 캐나다 육군 장군 폴 위닉을 백신 위원으로 임명했다. 위닉은 알버타의 PPE가 전달되는 일을 주도했다.
알버타주는 이날 1,685명의 COVID-19 확진자와 10명의 사망자 발생을 발표했다. 현재 504명이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97명이 중환자실에 있다.

 



온타리오도 알버타 시행결과 지켜본 뒤 도입여부 결정

캐나다에서 알버타 주정부가 해외에서 오는 방문객들의 의무적 14일 자가 격리를 대체할 COVID-19 신속 테스트 프로젝트를 발표한 가운데 온타리오 주 더그 포드 수상도 그렇게 할 의지가 있다고 발표했다.

포드 수상은 22일 온타리오 내의 각종 인프라 사업 건설에 관련한 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알버타 주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그는 제이슨 케니 알버타 수상과 대화를 해보았다. 나를 포함한 다른 수상들은 캘거리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알버타의 시범 프로젝트는 연방정부 및 캐나다 여행업계와 제휴해 개발됐으며 오는 11월부터 캘거리 국제공항과 쿠츠 국경(Coutts border crossing)에서 개시 될 예정이다.
알버타 주 정부에 따르면, 앞으로 이 프로젝트 시행으로 국제 여행객들은 캐나다에 입국하고 격리에 들어가기 전에 COVID-19 검사를 받게 된다. 만약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그 여행객들은 격리에서 벗어날 수 있으나, 처음 도착일로 부터 6~7일 후에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의무사항은 아니며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사람들은 대신 14일간의 격리를 감수해야 한다.
포드 수상은 알버타의 새 프로그램과 유사한 조치를 온주에서도 시행할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먼저 알버타의 시범 프로젝트의 결과를 봐야 한다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일 반프 국립공원 북쪽에서 발생한 산불이 처음 경보 당시 10헥타르에서 피해지역이 346헥타르로 크게 번졌다.
이 산불은 알버타 산림조합원들이 소각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블랙록 (Blackrock) 산 기슭 부근에서 발생한 이후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산불 지역에는 소방관, 헬리콥터, 공중급유선이 화재 진압을 하는 동안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또 안전을 위해 아일머 패스(Aylmer Pass)와 트레일은 폐쇄됐지만 민뉴앙카 레이크 트레일(Minnewanka Lakeshore trail)은 여전히 개방된 상태다.
알버타 소방관들은 공중 소방 활동 때문에 연기가 더 많이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5일 오후까지는 이 산불로 인해 아직 인명이나 재산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불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올들어 알버타에서는 모두 598건에 달하는 산불이 발생해 867핵타르가 넘는 땅이 불에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