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경찰은 23일 스카보로 블러프 해변의 절벽 일부분이 무너져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절벽 붕괴사고는 오후 4시경 스카보로 블러프 해변에 놀러 온 시민 미카엘라 호손씨의 카메라에 포착되었으며 전망대 근처에서 일어났다.

미카엘라씨는 붕괴 당시 큰 소리가 났으며 먼지가 해변을 휩쓸었다고 말했다. 실제 그가 찍은 영상에서도 먼지가 해변가를 가득 메우고 있는 장면이 보인다.

스테판 파월 토론토 소방서장은 다행히 절벽이 무너질 때 아무도 절벽 아래에 있지 않았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절벽이 모래 구조이기 때문에 항상 조금씩 무너지는 현상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절벽에 등반하지 말 것과 근처에서 보트를 타지 말 것을 권고했다.

아래는 영상과 경찰의 트위터 내용.





10대 소년을 구하려 호수에 뛰어들었던 23살 청년이 안타깝게도 익사체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 수상 경찰은 지난 주말 Bluffer’s Park근처 온타리오 호수에서 2구의 시신을 발견한 지 48시간도 채 되지않은 17일 아침 세 번째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아침 지반 정비를 위해 파크에서 일하고 있던 토론토 시 직원들이 익사체가 물에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 주말 Bluffer’s Park에서 실종됐었던 23세 청년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실종된 청년과 함께 물 속에 뛰어들었던 그의 형(30)은 지난 15 730분경 발견 돼 파크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후 부상으로 사망했다. 이 형제들은 이날 물에 빠진 10살 소년을 구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년은 같이 뛰어든 다른 청년들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되었다.

앞서 15일 오후 515분경 경찰은 Bluffer’s Park 인근 호수에서 또 다른 시신을 발견했었다. 한 보터가 사람이 물에 떠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고 숨진 남성은 해안가에서 60피트 이상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다. 경찰은 시신이 이미 부패한 상태였기 때문에 인명 구조 노력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부검이 진행 중이며 사고 원인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