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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정부 메리 응 (Mary Ng) 국제무역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요청한 캐나다 랍스터 산업에 대한 무역 조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리 장관은 31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조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캐나다 정부는 항상 캐나다 산업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그동안 중국이 미국 랍스터 수출품에 35%의 관세를 부과하기 사작한 이후 미국인들이 잃은 중국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었다. 캐나다는 또 유럽연합(EU)과 경제무역협정(CETA – Comprehensive Economic and Trade Agreement)을 체결한 뒤 유럽에 랍스터 수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중국과 35% 관세를 철폐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고 유럽과도 미국산 랍스터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는 별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캐나다에 유리하게 작용했던 미국 랍스터에 대한 관세가 사라지면서 캐나다 랍스타 시장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한편 캐나다 랍스터협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캐나다 랍스터 수출 조사가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